[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주4·3사건 70주년을 앞두고 해결해야 할 과제를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강창일, 오영훈, 위성곤 국회의원과 도내 4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20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제주4·3 70주년,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는 김상웅 전 독립기념관장의 ‘4·3진상규명운동의 회고와 과제’ 기조발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양윤경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박찬식 육지사는 제주사름 대표가 각각 주제발표에 나선다.
또 오영훈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아 이태호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배인석 한국민예총 사무총장, 김성례 서강대 교수, 고창덕 제주도 자치행정국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70주년을 맞는 제주4·3의 과제를 구체화 할 예정”이라며 “토론회 이후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 구성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