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변경혜 기자] 국방부는 제주지역에 공군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계획이 있으며 2018~2022 국방중기계획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16일 국방부가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에 제출한 답변서를 보면 ‘제주도와 이어도 인근해역의 재난발생과 작전수행시 조난 인명구조, 확장된 KADIZ내 공중전력 투입’을 위한 예비기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국방부는 이같은 입장은 지난 2007년 김장수 국방장관과 2009년 김태영 장관의 제주도청 기자회견에서 이미 언급한 바 있다고 답했다.
또 국방부는 남부탐색구조부대와 관련 국방중기계획상 2021년에 착수하는 것으로 반영돼 있으나 현재까지 위치와 규모 등 구체화된 사업내용은 없다고 밝혔으나 안보환경 고려시 제주지역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은 필요하며 위치와 규모 등은 추가검토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오 의원이 지난 1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질의했던 “국방부차원에서 제주 고위인사에게 (제2공항에 남부탐색구조부대 설치에 대해) 문의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과 관련 “문의한 사실이 없다”고 덧붙였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