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평화 위해 제주가 논의의 장 적극 마련해야”
“동북아 평화 위해 제주가 논의의 장 적극 마련해야”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7.02.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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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휘 이화여대 교수, 15일 열린 세계평화의 섬 정책세미나서 제언

[제주일보=김동일 기자] 동북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제주가 북한이 갖고 있는 위기의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논의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세계평화의 섬 범도민실천협의회는 15일 제주 아스타호텔 코스모스홀에서 ‘2017 한반도 정세 변화와 세계평화의 섬 제주’를 주제로 미래비전 정책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박인휘 이화여대 교수는 ‘2017 한번도 주변 정세와 한국 그리고 세계평화의 섬 제주’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외교정책 기조와 동북아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제주의 역할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한중일은 물론 한미일, 남북미, 남북중, 6자회담 등 다양한 다자주의 회동의 상시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동북아 평화논의에 북한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어 “제주도는 북한이 갖고 있는 거부감과 위기의식이 줄어들 수 있도록 논의의 장을 제공하는 역할을 창출해야 한다”며 “북한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제주 동북아 평화포럼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변종현 제주대 평화연구소장이 ‘세계평화의 섬 제주의 미래 : 평화문화 확산의 관점에서’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동일 기자  flas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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