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박미예 기자] 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보은)은 올해 ‘탐라관보록’ 등 향토교육자료집 2종과 어린이용 교육자료집 2종을 발간할 계획이다.
향토교육자료집으로는 조선후기 문신으로 제주목사를 지낸 이원조(李源祚, 1792~1872년)가 제주목사 재임 기간 동안 작성 및 발송한 공문서를 모은 ‘탐라관보록(耽羅關報錄)’을 비롯해 일제강점기에 지금의 서귀포시 서홍동에 위치한 서당에서 두 학생이 지은 한시 습작을 모아 엮은 ‘양우상화두운집(兩友相和杜韻集)’을 국역해 발간한다.
향토교육자료집에는 한자원문에 한글음을 병기하고, 책자 뒤에는 영인본을 수록해 비교하며 읽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어린이용 교육 자료집으로는 조선시대 서당에서 학동들이 천자문을 익히고 난 후에 배웠던 교재인 ‘동몽선습(童蒙先習)’을 어린이들이 읽기 쉬운 문체와 국역으로 소개하는 ‘국역 어린이 동몽선습’을 발간한다.
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주해녀문화’를 동화 형식으로 소개하는 ‘어린이가 읽는 제주해녀문화(가제)’도 발간할 예정이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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