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보행자 사고 예방 관심과 홍보 필요한 때
어르신 보행자 사고 예방 관심과 홍보 필요한 때
  • 뉴제주일보
  • 승인 2017.02.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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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학.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제주일보] 제주경찰청은 날로 증가하는 어르신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중점추진 사항으로 정하고 전 경찰관들이 대대적 예방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경찰은 새벽과 저녁 취약시간대 취약 도로에서 도보순찰을 하며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지역경찰관들이 마을별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교통법규준수 및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 사회가 고령사회로 급격히 진행 중인 가운데 도내 곳곳에서 도로 교통사고에 취약한 노인들의 교통사고 사망률이 높아지고 심각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고령층은 청장년층에 비해 시각과 청각 등 인지능력과 특히 기동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보행 중 위기상황에서 대처가 어려워 사고날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다. 따라서 차량 운전자의 주의와 관심이 요구된다.

또한 횡단보도에서 녹색신호가 점멸일때 고령자일수록 진입하려는 경향이 매우 강하고 횡단보도에 진입한 보행자 중 빨간불로 바뀌기 전 횡단을 완료하지 못해 보행자 사고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노인 무단횡단에 경각심을 갖고 운전자들은 상대적 약자인 고령층에 대한 주의와 관심이 요구된다. 이와 함께 노인들에 대한 교통안전교육과 시설 보완이 절실히 필요하다.

지자체는 취약장소에 가로등 설치를 확대하고 보행하는 노인들은 언제나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인식으로 조심해야 한다.

끝으로 날로 증가하는 노인 보행자 사고는 노인들만의 일보다는 도민과 지자체, 경찰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 또 사고예방 홍보로 어르신 보행자 교통사고가 한 건도 없는 제주사회가 됐으면 한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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