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일부터 천연기념물 제주마를 사육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무상 종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제주마의 체계적인 혈통관리 및 교배체계 확립을 위해 우수 혈통 후손인 고등등록 씨수말 15마리를 선발해 제주마 무상 종부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종부는 씨수말 1마리당 1일 2회 축주 또는 대리인 입회하에 진행할 예정이다.

종부신청은 암말 소유 농가에서 발정상태를 관찰해 종부적기를 판단해 희망일 기준 하루 전에 축산진흥원에 하면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종부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농가 실정에 맞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능력이 우수한 씨수말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