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사랑할 존재에 대한 노래
평생을 사랑할 존재에 대한 노래
  • 부남철 기자
  • 승인 2017.02.0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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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 전설과 실존의 섬

[제주일보=부남철기자] 제주인들이 평생을 사랑해야 할 존재인 이어도를 노래한 시집이 출간됐다.

양금희 시인은 두 번째 시집 ‘이어도, 전설과 실존의 섬’에서 “가족과 대자연, 제주섬과 이어도, 평생을 사랑해야 할 소중한 존재”인 이어도에 대해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감성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대는 왜 물 속으로 가라앉았는가/마라도에서 동남쪽 일백사십구 킬로/물질하는 해녀의 빗창에 찔렸는가/눈시울 붉어지는 저녁놀’(어머니의 이어도)

시인은 인터뷰한 사람들의 이어도에 대한 인식을 자신의 철저한 사유를 통해 자신의 체험과 타인의 삶을 시에 투영하고 있다.

양 시인은 2004년 ‘서울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이어도문학회’ 회장, ‘제주인뉴스’ 편집국장, ‘제주국제협의회’부회장, ‘(사)이어도연구회’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도서출판 시문학사, 1만원.

부남철 기자  bunc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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