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하루 만에 입장 바꾼 제주항공에 '발끈'
제주도의회, 하루 만에 입장 바꾼 제주항공에 '발끈'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7.02.09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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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환도위, 10일 오전 제주항공 콜센터 폐쇄 결정 관련 업무보고
환경도시위원회 하민철위원장(바른정당)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제주항공 제주예약콜센터(이하 제주콜센터)가 끝내 폐쇄 수순을 밟으면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발끈하고 나섰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바른정당·제주시 연동을)는 10일 열리는 제348회 임시회에서 제주항공 제주콜센터 폐쇄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는 제주도가 지난 8일 주요 업무보고 자리에서 “서둘러 제주콜센터를 폐쇄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제주항공 측이 폐쇄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제주콜센터 위탁운영업체인 메타넷MCC는 9일 콜센터 폐쇄를 전제로 한 직원 간 협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하민철 위원장은 “당분간 현행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답변을 받은 지 하루 만에 제주항공이 이 같은 행태를 보인 것은 제주도와 도의회, 도민을 우롱한 것”이라며 “10일 오전 현장 답사 후 관계자들을 출석시켜 업무보고를 받겠다”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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