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평생교육, 평생학습의 시대
지금은 평생교육, 평생학습의 시대
  • 제주일보
  • 승인 2017.02.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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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숙희. 제주시 자치행정과

말로만 듣던 100세 시대가 열리고 있다. 과학문명, 의학기술의 발달 등으로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면서 퇴직 후 30~40년의 긴 시간을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 고민해 볼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지금까지 누렸던 생활을 접고 퇴직 이후 제2의 삶을 살면서 여행, 등산 등 여가생활과 더불어 제2의 학습이 필요하다. 이게 바로 평생학습이다. 평생학습이란 말이 이제는 이념적 언어가 아니라 필수적·실천적 언어로 다가오는 시대에 살고 있다.

과거에는 무엇을 소유하기 위해 학습하며 살았지만 이제는 존재하기 위해 배우고 익혀야 한다. 현대 사회에 적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학습하고 배워야 한다. 이에 제주시 평생학습관은 배우는 것 자체가 즐겁고 평생교육 그 자체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예술, 인문교양, 직업능력 교육과정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가선용,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삶의 가치 향상과 자신의 색깔, 향을 가질 수 있는 인문학 과정도 진행해 자신의 삶에 대한 행복을 느끼고 가족과 이웃, 을 이해하고 공동체 속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공존하는 사회를 조성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피터드러커는 “21세기는 지식사회가 될 것이며 지식사회에는 배움에 멈춤이 없다”라며 배우는 사회, 평생교육사회, 학습사회의 중요성을 얘기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누구나 공평하게 지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지식복지에 대한 지원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주시 평생학습관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시민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참여자들의 욕구 충족을 통한 배움과 나눔을 갖는 열린 학습의 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제주일보 기자  hy0622@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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