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신문고로 안전사고 예방에 동참합시다
안전신문고로 안전사고 예방에 동참합시다
  • 제주일보
  • 승인 2017.02.0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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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수.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올해 들어 연초부터 안전사고가 연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무척이나 긴장이 됐다. 맡고 있는 업무가 안전과 관련되다 보니 더욱 그런 것 같다.

예전에 하인리히법칙에 대해 기고한 적이 있다. 큰 사고는 우연히 또는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반드시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발생한다는 것과, 큰 사고가 일어나기 전 일정 기간 동안 여러 번의 경고성 징후와 전조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불안전한 상태를 제거하기 위한 시스템 중 하나가 국민안전처에서 운영하고 있는 안전신문고다. 안전신문고 앱은 국민안전처에서 국민의 생활 속 안전 위협요소를 제거해 재난재해를 예방하고자 2015년 2월 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서귀포시 안전신문고에 신고된 건수는 1000여 건으로 신고 내용을 분석한 결과 가로등, 도로 관련, 생활민원, 교통관련 등 총 9개 분야로 평균 처리일수는 6.2일이었다. 주로 건설과 소관사항이 가장 많았으며 내용이 불명확하게 신고된 사항은 처리에 문제가 있어 향후 신고를 할 때 내용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겠다.

안전신문고 앱에서 신고 방법은 신고대상 동영상이나 사진을 선택하고 신고위치 버튼을 클릭한 후 제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올해에는 시민안전교육 편성 시 안전신문고앱 교육과정을 개설해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안전신문고로 안전사고가 100% 예방되지 않겠지만 생활속 안전에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이다 보면 안전사고가 어느정도 해소되리라 생각한다.

많은 시민이 안전신문고 앱을 설치해 적극적으로 신고에 동참한다면 서귀포시가 보다 안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올 한 해 더 이상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제주일보 기자  hy0622@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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