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현안해결 우선 '5대 역점프로젝트' 추진
민생 현안해결 우선 '5대 역점프로젝트' 추진
  • 홍수영 기자
  • 승인 2017.02.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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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제주도 새해 주요업무계획 밝혀

[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4조4500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투자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면서 지역경제 지속 성장을 이끌어내는 역점 사업 추진에 나선다.

제주도는 7일 개회한 제348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출한 새해 주요업무 계획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면 생활쓰레기 배출·수집·운반 체계를 개선하고, 도민 불편을 초래하는 요일별 배출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할 방침이다.

도민과 관광객이 편안한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오는 8월부터 시행하고, 제주공항 광역복합환승센터 사업 시행 예정자도 상반기 중 선정할 계획이다.

인구 100만명 시대에 대비한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유수율 제고 사업 지역을 애월·성산·한림·한경·구좌 등 5개 읍면으로 확대 추진하고, 하수처리장 용량 확충과 냄새 저감을 위한 시설 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도 전역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도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제2공항과 관련해서는 공항개발 기본계획이 올해 수립 추진되고, 지역주민과 상생·공존하는 공항주변 발전계획 수립도 이뤄진다. 올해부터 부분 개장되는 신화역사공원의 운영인력 80%를 도민 고용이 우선될 수 있도록 하고,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과정도 운영된다.

전기차 인프라 확충을 위해 7000대 이상 민간 보급과 함께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센터 구축 사업 등의 도내 기업 비즈니스모델 창출이 추진된다. 공공 주도 풍력발전 개발 사업 확장과 감귤원 폐원지 태양광 발전 모델도 확대된다.

미래세대를 위한 제주형 주거복지 정책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투기 억제 정책은 그동안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실질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또 관광산업의 체질 개선과 스마트관광 인프라 구축, 개별 관광객 지원 종합서비스센터 운영 등이 추진되며, 상반기 중에 사회복지창의센터 설치와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에 도전한다.

지역균형발전 사업 확대 추진과 강정마을 구상금 청구 철회 등 공동체 갈등 해소와 청년 중심의 제주형 청년정책도 시동을 건다. 감귤 품질기준 재설정과 농지 보전 강화, 월동채소 작부체계 개선, 양돈장 냄새 저감 등의 시책도 지속 추진된다.

제주도는 특히 ▲쓰레기 및 상하수도 ▲주거복지 및 부동산 투기 억제 ▲대중교통체계 개편 ▲난개발 방지 ▲전기차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의 도민행복 5대 역점프로젝트를 핵심 정책으로 강력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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