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홍창국씨가 최근 ‘산국의 달밤(사진)’이라는 시집을 펴냈다.
책은 제주 민초들의 질곡의 역사와 4·3의 아픔을 담아낸 ‘탐라의 신당’, 세월호 참사의 처참한 모습을 그린 ‘슬픈 바다소리’, 인간 내면의 속살을 그린 ‘아상’ 등 모두 8부작으로 구성됐다.
저자는 “그동안 가슴앓이 하던 세상사 모든 시름들은 가을 바람에 날려 보내고 조용한 산방에서 나의 시상을 담은 ‘산국의 달밤’을 상재하려 한다”고 밝혔다. 제주문화. 1만원.
박수진 기자 psj8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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