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김가영씨, 제주문인협회 23대 회장 당선
수필가 김가영씨, 제주문인협회 23대 회장 당선
  • 양미순 기자
  • 승인 2017.01.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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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양미순 기자] 수필가이자 극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가영(65)씨가 제주문인협회 23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김 회장은 지난 25일 열린 한국문인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당선돼 향후 2년간 제주문인협회를 이끌게 됐다.

김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직책을 맡게 돼 기쁘면서도 부담스럽다”면서 “기존에 문인협회에서 진행해 온 사업을 더욱 충실히 진행하는 한편 제주문학사를 정리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작가의 창작시간은 혼자만의 외로운 싸움”이라며 “작가들이 겪는 창작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달랠 수 있는 문인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연극과를 졸업하고 1992년 ‘문예사조’로 한국문단에 등단했다.

이후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제주지회장, 제주수필문학회장, 제주여류수필문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수필가 김순신, 시인 김원욱, 시인 송상씨가 부회장으로 당선됐다.

양미순 기자  manse76@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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