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도,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첫걸음
탄소포인트제도,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첫걸음
  • 제주일보
  • 승인 2017.01.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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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제주시 노형동주민센터

산업화 이후 지구는 계속해서 몸살을 앓고 있다. 수많은 공장에서 뿜어대는 탄소가 지구 온난화를 발생시키고 이로 인해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선 어떠한 방안이 있을까?

가장 근본적인 해결 방안은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다. 그리고 그 구체적인 방법에는 탄소포인트제도가 있다.

탄소포인트 제도는 가정·상업시설·기업이 자발적으로 감축한 온실가스 감축분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자체로부터 제공받는 범국민적 기후변화 대응활동으로 2009년 전국적으로 도입·시행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게 되면 가입시점부터 과거 2년간 월 평균 전기사용량을 기준으로 전기 온실가스 감축률이 5% 이상 10% 이내의 경우 5000원, 10% 이상은 1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려면 참여자의 거주시설에 전기 등의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고유번호가 있는 계량기가 설치돼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다른 객관적인 방법으로 사용량 확인이 가능해야 한다.

탄소포인트 신청은 읍·면·동주민센터, 온라인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하면 된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온난화로 인한 피해를 체감하기에는 그 영향이 미미한 것 같다. 하지만 서서히 끓는 물 속 개구리가 위험한 줄 모르고 죽게 된다는 이야기처럼 점차 쌓여가는 위험들을 감지하지 못한 채로 살아가다보면 우리나라 역시 개구리 꼴을 면치 못할 것은 불 보듯 뻔하다.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이제는 더욱 적극적으로 지구 온난화의 위험에 대해 자각하고 해결하기 위해 행동해야할 때이다. 탄소포인트 제도에 가입함으로써 그 행동의 첫 걸음을 내딛는 것은 어떨까?

제주일보 기자  hy0622@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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