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현종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설 명절 대비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23일 설 명절 연휴 동안 귀성객과 관광객이 대거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귀성객의 가금류 농가 세배‧방문 자제 ▲관광객의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등을 중심으로 홍보 및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거점 소독시설 및 철새도래지 방역초소 운영과 공항 및 항만 소독 등도 강화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설 연휴에 AI 전파 우려가 높은 만큼 방역 대책을 확대할 것”이라며 “공항과 항만 등에서 가금류 농가나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를 중점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에서는 지난해 기준 154곳 농가가 닭‧오리 등 총 180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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