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제주지방 눈 또는 비 내려
설 연휴 제주지방 눈 또는 비 내려
  • 현봉철 기자
  • 승인 2017.01.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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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현봉철 기자] 설 연휴 기간 제주지방에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설 연휴 첫날인 27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은 오전에 비나 눈이 내리고 오후에는 구름 많겠다.

설날인 28일 우리나라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기온도 평년 수준의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인 29일 낮에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남부지방으로 차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남해상 부근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해상에서는 27일 제주도 해상에 1~3m의 물결이 일겠으며, 29~31일 아침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1~3m의 물결이 높게 일겠다.

한편 23일 오후 3시 현재 한라산 윗세오름 25㎝, 진달래밭 24㎝, 어리목 19㎝ 등을 기록하는 등 제주 산간에 많은 눈이 내려 제주시와 서귀포시 산간을 잇는 1100도로 등 노면이 얼어붙은 일부 도로에서 차량 운행이 부분 통제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0.7도, 고산 0.5도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현봉철 기자  hbc@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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