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주관광 발전 협의 간담회' 개최
제주도의회, '제주관광 발전 협의 간담회' 개최
  • 이승현 기자
  • 승인 2017.01.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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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제주도관광협회 현장 애로 사항 청취

[제주일보=이승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위원장 김희현)는 23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 분과위원장과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관광분야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제주관광 발전 협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제주도관광협회의 국내·국제여행업분과, 관광호텔업분과, 일반숙박업분과 등 18개 분과위원장들은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현장의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사드배치 등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에 따른 문제점과 보안사항을 논의했다.

김두흥 국제여행업제1분과 위원장은 “2015년 메르스 사태에 이어 올해 사드 배치 등으로 인한 관광객 감소로 업계는 태풍을 맞은 상황”이라며 “시장 다변화와 향토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세기 사업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밖에도 참석자들은 ▲관광호텔·휴양콘도의 외국인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방안 마련 ▲‘찾아가는 관광안내소’ 사업 운영지원 ▲관광관련 정책자금 융자 상환기간 연장 ▲제주공항 내 렌터카 호객행위 단속 강화 ▲외국인 고용허가제 등록 완화 ▲마을·관광사업체 연계 축제 지원 활성화 ▲도내 관광 교통업 경쟁력 강화 ▲도내 관광사업체 대외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 추진 등을 건의했다.

김희현 위원장은 “도내 관광사업체가 매우 힘든 상황으로 알고 있다. 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제주도정, 유관기관과 논의·협력을 통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현 기자  isun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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