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한미정책공조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황 총리 “한미정책공조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7.01.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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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출마 가능성' 질문엔 “지지율 보도 저와 직접 관계가 없다” 즉답 피해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겸 국무총리는 23일 “정부가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주요국정방향은 확고한 안보와 경제회복,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민생안정, 그리고 국민안전”이라며 “한미공조와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구축된 전방위적 대북 제재의 틀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계속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새해 첫 기자회견에서 “이틀 전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했다”며 “한미동맹의 발전과 북핵문제 대처, 경제통상관계발전 등을 위한 정책공조를 차질없이 본격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경제에 대해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한 경제팀과 함께 리스크 관리, 물가안정, 수출과 성장회복, 내수증진 등의 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황 권한대행은 “정부와 민간의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해외시장 경제회복을 이끄는 견인차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히며 이를 위해 FTA확대와 활용 등에도 진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권한대행은 이외에도 청년일자리 등 공공부문과 기업들의 고용확대 적극 직원, 규제개혁, 복지체계 정비와 보완 등과 논란이 되고 있는 주한미군 사드배치문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역사교과서 문제 등 현안에 대해서도 면밀한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황 권한대행은 “여야 정치권과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소통하겠다”며 “그동안 정치권에서 필요성을 제기해 온 정당대표들과의 고위급회동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기를 다시한번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황 권한대행은 대선출마에 대한 질문에 “지지율 보도는 저와 직접 관계가 없다. 지금은 여러 생각을 할 입장은 아니”라고 답했다.

기자들이 재차 대선출마 가능성을 질문하자 “지금은 여러 생각을 할 입장이 아니다. 조기에 정상화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준비를 하는 일에 전력하는 것이 마땅한 책무”라며 즉답을 피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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