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기획] “능력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제주 만들자”
[제주일보 기획] “능력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제주 만들자”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7.01.2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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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삼 (주)보타리에너지 대표

[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주에서 일하면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싶습니다”

김홍삼 ㈜보타리에너지 대표(60)는 제주가 진정한 국제자유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제주가 ‘공정한 사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7년 ㈜보타리에너지를 인수한 후 60여 건의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으로 2012년 한국산업인력공단의 74번째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그는 전기 및 배관자재 기술을 태양광발전에 접목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다.

김 대표는 신재셍에너지 산업 진흥으로 국가산업에 발전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제주 스마트그리드협동조합 이사장을 맡아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제주는 그동안 수치화 된 평가 요소 대신 주변의 평판이나 공무원들의 자의적 판단으로 인해 공사의 수주가 갈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도민 사회에서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도내 기업에 대한 행정당국의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제주가 공정 사회로 나가기 위해서는 계량화 된 평가 지표를 개발해 능력 있는 기업이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제주로 오면 누구나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돼야 제주가 공정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꺼지지 않는 불빛을 창조하는 기업’이라는 신념 아래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나부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을 마무리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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