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양돈농협, 상호금융 여·수신 1조 돌파 ‘쾌거’
제주양돈농협, 상호금융 여·수신 1조 돌파 ‘쾌거’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7.01.22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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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무 30년 만에 ‘기념비’…출자금 증대도 전국 1위
제주양돈농협 임직원들이 지난 20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립 31주년 및 상호금융 여.수신 1조원 달성 기념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김성진)이 상호금융 여‧수신 실적 1조원 돌파라는 기념비를 세웠다.

제주양돈농협은 최근 예수금과 대출금 실적을 합산한 여‧수신 규모가 도내 농협 가운데서는 두 번째로 1조원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1986년 창립한 제주양돈농협은 1988년 금융업무를 시작한 후 30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여‧수신 1조원 시대를 열면서 도내 대표적인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제주양돈농협은 사료공장과 수출육가공공장, 동물병원, 종돈장 등 5곳의 경제사업장과 7곳의 금융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2014년 착공한 축산물종합처리장(LPC)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어 축산계열화 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주목을 받게 됐다.

제주양돈농협은 지난해 전국 농‧축협 가운데 출자금 증대 1위에 이어 여‧수신 1조원 달성으로 내실과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주양돈농협은 여‧수신 1조원 돌파와 창립 31주년을 기념해 지난 20일 본점에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성진 조합장은 “상호금융 후발주자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주민과 조합원들의 한결 같은 성원이 가장 큰 힘이 됐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늘 지역과 함께 하면서 고객들에게 더 다가서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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