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바닥 타설 작업 중 거푸집 무너지며 추락
매몰 50여 분 만에 전원 구조
매몰 50여 분 만에 전원 구조
[제주일보=현대성 기자] 제주 신화역사공원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8명이 추락해 매몰됐다가 50여 분 만에 전원 구조됐다.
20일 오후 4시 38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신화역사공원 공사장에서 현장 거푸집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사 현장에 있던 인부 8명이 지상 1층에서 지하 2층으로 추락해 건물 잔해에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사고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펼쳐 이날 오후 5시30분쯤 매몰됐던 인부 8명을 전원 구조하고 병원으로 옮겼다.
중경상을 입은 오모씨(37·광주)를 제외하면 다른 인부들은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콘크리트 바닥 타설 작업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Tag
#N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