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이승현 기자] 전국적인 기상악화로 인해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일부가 결항되는 등 공항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20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항공기상청 등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많은 눈과 기상악화로 인해 10시5분 제주를 출발해 여수로 갈 예정이던 대한항공 KE1931편을 시작으로 오후 5시40분까지 19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제주공항에도 새벽 2시부터 강풍과 윈드시어(난기류)특보가 내려지면서 항공기 운항에 일부 차질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25분 김포에서 제주로 올 예정이던 이스타항공 ZE205편은 제주공항의 강풍으로 인해 착륙하지 못하고 김해공항으로 회항한 후 오후 2시31분쯤 다시 제주에 도착할 수 있었다.
또 전국적 기상악화와 항공기 연결문제 등으로 인해 100여편이 지연 운항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도 전국적인 강추위 등 기상악화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공항에 도착하기 전 항공사에 운항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현 기자 isun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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