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지속가능 제주발전특위 설치’
더민주, ‘지속가능 제주발전특위 설치’
  • 변경혜 기자
  • 승인 2017.01.19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법 전면개정 등 대선공약 추진 예정…강창일 위원장·오영훈 간사

[제주일보=변경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중앙당에 ‘지속가능 제주발전 특별위원회’를 설치, 향후 제주특별자치도에 걸맞는 권한이양을 위한 준비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조기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의 제주공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20일 당 최고위에 제주특위 설치 안건을 상정, 이같은 논의를 할 예정이다. 최고위원들이 제주특위 설치에 동의하고 있어 의결이 확정적이다. 특위 위원장에는 강창일 의원, 간사는 오영훈 의원이 맡을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0년 동안 권한이양과 규제완화 등 많은 제도개선이 이뤄졌으나 실질적 주민참여와 환경보전 등에는 한계를 보여왔다”며 “제주도민이 요청하는 지속가능한 제주발전에 대한 당 차원의 조속한 대책마련을 위해 중앙당에 특별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민주당은 “제주특위에 제주특별자치도법과 밀접한 국회 상임위원회에 민주당 소속 의원 1명씩을 배치시켜 제주도민이 요청하는 지속가능한 제주발전의 모델을 만들어가려 한다”며 “지난 10년동안 신자유주의 중심 제주특별자치도 정책추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제주공동체를 지키고 더불어성장하는 제주특별자치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해 제주특별법의 전면재개정 가능성도 내비췄다.

민주당은 20일 당 최고위에서 제주발전특위 구성이 의결되면 조만간 추미애 대표와 특위 위원들의 첫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