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울려퍼지는 중국 소수민족의 전통 선율
제주에서 울려퍼지는 중국 소수민족의 전통 선율
  • 송현아 기자
  • 승인 2017.01.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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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 ‘얼후에 담긴 바이족의 소리’ 개최

[제주일보=송현아 기자] 제주에서 중국 윈난의 풍광과 정서를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지유차회(대표 김종훈)는 2017년 지유명차 음악차회 제주편으로 20일 오후 7시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얼후(二胡)에 담긴 바이족(白族)의 소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중국을 대표하는 얼후(중국 전통현악기로 해금과 비슷한 소리를 냄) 연주자 양홍위와 윈난 소수민족 출신 민족가수 동젠메이가 무대에 올라 중국의 전통음악을 선보인다.

윈난 바이족 출신인 양홍위는 중국을 대표하는 얼후 연주가다. 그는 중국민족관현악학회 윈난성분회 이사, 중국민족관현학회 얼후 고급심사관, 중국 윈난성 다리주 희극가협회 상임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3회 돈황배 민악대회’와 ‘제6회 중국 금종장’ 등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

윈난성다리주바이극단의 희곡단원인 동젠메이는 중국 제1회 ‘소수민족의 꽃 대회’에서 바이족의 ‘보석화’라는 영예를 획득한 실력파 가수다. 그는 중국의 해외 예술교류 행사에 여러 차례 참여해 윈난 소수민족의 다채롭고 수려한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유명차 관계자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을 잇는 윈난의 연주와 노래가 제주도의 푸른밤을 가득 채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712-5634.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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