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연휴, 24만명 제주 찾는다
올 설 연휴, 24만명 제주 찾는다
  • 이승현 기자
  • 승인 2017.01.19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관광협회 전망, 작년 설과 비슷한 수준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일보=이승현 기자] 올해 설 연휴에 24만 여명의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기간에 귀성객과 관광객 등 내·외국인 24만6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기간(24만7562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연휴일자별 관광객을 보면 25일 3만9000명을 시작으로 26일 4만3000명, 27일 4만9000명, 28일 3만8000명, 29일 4만1000명, 30일 3만6000명이다.

연휴 기간 동안 항공사들은 제주노선(도착기준)에 국내선 1212편과 국제선 145편 등 총 1357편의 항공편이 투입, 23만2099석을 공급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0.35% 소폭 감소했다. 예약율은 평균 80.6%에 이르고 있다.

선박은 국내 여객선 51편과 국제 크루즈 8척이 제주에 기항한다. 각각 지난해 설 연휴보다 4.3%, 166.6% 늘었다.

연휴기간 관광업계 예약율은 관광호텔 등 숙박업소 55~65%, 골프장 40~50%, 렌터카 55~65% 등 이다.

최근 사드와 한한령, 중국 전세기 운항 취소 등 중국 관광시장의 악재로 설 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줄었지만 명절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오는 가족들과 친구 등 국내 귀성객이 몰리면서 작년 수준의 입도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아지는 만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근무 직원을 추가 투입, 연일 관광안내소를 운영하고 환영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현 기자  isuna@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