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특기자 대입 개선 최저학력제 확대 ‘가닥’
체육특기자 대입 개선 최저학력제 확대 ‘가닥’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01.1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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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학업 성적 반영 논의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체육특기자 제도 개선과 관련된 논의가 구체화 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특기자 제도를 정상화하기 위해 학생 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최저학력제 확대 방안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문체부는 최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대학교육협의회, 대한체육회 등과 학교체육 정상화 정책협의회를 열고 체육특기자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문체부는 체육특기자들이 학업과 운동을 균형 있게 병행해 '공부하는 학생 선수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학사 관리와 대회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관계 기관들은 학생 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최저학력제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정책협의회에서는 대학 입학 전형에 학업 성적을 반영하도록 체육특기자 대입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와 관련 문체부는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에서 마련하고 있는 ‘체육특기자 대입전형표준요강’을 2018학년도부터 자율적으로 적용하도록 권고하고 2020학년도 입시부터는 전면 적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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