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 정상화 행정지원 본격 ‘귀추 주목’
학교교육 정상화 행정지원 본격 ‘귀추 주목’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7.01.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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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교육계획서 개학 전 마감 등 지원 강화

[제주일보=박미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올해 신학기부터 학교교육 정상화를 목표로 행정적 지원을 본격화해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최근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등 10개 기관으로부터 신년 업무계획을 보고받은 결과를 18일 브리핑하고, 올해 학교 현장이 교육 본연의 활동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그동안 3월 한 달간 학교교육계획서 작성이 이뤄지며 학기 초에 정상적인 교육 활동이 불가능했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교육계획서를 개학 전인 2월 27일까지 홈페이지에 탑재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교원 및 관리자급, 교육전문직 인사 시기도 2월 말에서 2월 초로 앞당겼으며, 학교장 임명장 수여식도 기존 2월 20~25일에서 2월 10일 전후로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

또 학기 중 교육청의 학교 개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공문 등으로 일일이 보고해야 했던 업무처리 방식을 탈피해 교육청이 필요한 자료는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탑재된 학교 상세 정보 등을 통해 최대한 확보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일환으로 3월 ‘공문 없는 달’도 올해 처음 추진한다.

그리고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해 32개교에 지원 중인 교무행정실무사도 교육공무직원 25명을 신규 채용, 다혼디배움학교를 중심으로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신년 업무보고를 통해 모아진 ▲제주도서관 내 중학생을 위한 공간 마련 ▲학생문화원 영재교육 적정시수 운영 ▲정책변화 다른 배치인력 조정 등의 의견은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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