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4시간 수거 클린하우스 등 조성 추진
서귀포시 24시간 수거 클린하우스 등 조성 추진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7.01.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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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는 17일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깨끗한 지역을 만들기 위한 클린하우스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클린하우스 조성은 ‘24시간 수거’ 준광역 클린하우스 10곳과 벽화와 화분 등을 조성하는 100곳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준광역 클린하우스를 설치한다. 오는 2월 3일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고 심사 기준에 따라 신설 지역을 확정한다.

준광역 클린하우스는 밀폐 형태의 공간에 24시간 인력을 배치해 생활 쓰레기를 24시간 배출하는 시설이다.

준광역 클린하우스는 24시간 개방으로 배출 일을 놓친 시민들이 쓰레기를 언제든지 배출할 수 있는 데다 수거 과정에서 나타나는 소음은 물론 악취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천지동 공영주차장에 설치됐고, 지난해 11월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 신설돼 모두 2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아름다운 클린하우스 사업은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클린하우스 주변에 벽화를 그리거나 화분 등을 설치한다.

현재 8곳(안덕면 6곳, 동홍동 2곳)에서 운영되고 있고 주민 스스로 관리를 강화해 깨끗한 클린하우스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준광역 클린하우스와 아름다운 클린하우스 조성이 완료되면 깨끗한 배출 환경이 유지돼 쾌적한 도시 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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