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이승현 기자] 다음 달부터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의 유류할증료가 한 단계 더 오른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국제 항공유 가격 인상에 따라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기존 1100원(1단계)에서 2200원(2단계)으로 인상된다.
2월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해 1월 15일 싱가포르 항공유의 평균값은 배럴당 65.379달러, 갤런당 155.666센트로 150센트를 넘겼다.
유류할증료는 국내선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국제선은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며 그 이하면 면제한다.
국제선의 경우 17개월 만에 0원(0단계)에서 항공사 마다 운항 거리에 비례해 유류할증료를 부과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 운항 중인 국제선의 경우 다음달부터 진에어 제주~상하이 노선 1USD(1177.80원·17일 기준), 제주항공 제주~사이판 2USD, 대한항공 제주~도쿄, 오사카 노선은 1200원이 부과된다.
이승현 기자 isuna@jejuilbo.net
Tag
#N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