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간, 안전한 보금자리 마련
신구간, 안전한 보금자리 마련
  • 뉴제주일보
  • 승인 2017.01.1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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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 서귀포소방서 대륜119센터

[제주일보] 제주의 세시풍속인 ‘신구간’은 대한(大寒)후 5일째부터 입춘(立春) 3일 전까지의 기간으로 올해는 1월 25일부터 2월 3일까지이다.

‘신구간’인 제주도민의 이사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제주특별자치도는 매년 발생하는 가스사고에 대비해 ‘이사철(신구간) 가스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10년간 가스사고는 총 18건이 발생했고 최근 3년간 8건이 발생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스사고는 특히 이사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이사를 앞둔 도민들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사를 하면서 가스배관을 막지 않거나 가스호스 조임이나 연결부 상태가 헐겁게 되면서 액화석유가스(LPG) 누출로 화재나 폭발사고가 이어지게 된다.

따라서 이사전·후 가스시설 취급은 반드시 전문 가스설비업체 등을 통해서 이뤄져야 한다.

또한 가스가 누설되는지 점검하고, 가스누설경보차단기 설치도 사고예방을 위한 중요한 방법이다.

가스점검 이 외에도 이사를 가면 화재예방을 위해 반드시 확인하고 점검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기초소방시설 설치가 그것이다.

단독주택의 경우 방·거실 등 각 구획된 실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고 이와 같이 설치돼 있는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점검이 필요하다.

그리고 소화기는 세대별·층별 1대이상 비치돼 있어야 하고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이사철 가스시설 막음조치 등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기초소방시설 설치를 통하여 새집마련의 기쁨과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더욱 큰 행복이 시작되길 바란다.

 

뉴제주일보  cjnew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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