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조기 진압, 지하수 인근 급수탑 설치로 해결"
"화재 조기 진압, 지하수 인근 급수탑 설치로 해결"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7.01.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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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17일 시민 초청 첫 시정 정책회의 개최…고종수 부단장, 재난 대책 제안

[제주일보=고권봉 기자] 서귀포시 재난안전 방재정책과 관련 화재 조기 진압을 위해서 지하수 관정 인근 급수탑 설치, 제설 작업을 위한 트랙터 차량 이용 방안이 제안돼 시정에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귀포시는 17일 제1청사 3층 중회의실에서 이중환 시장과 주요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을 초청한 첫 시정 정책회의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고종수 중문동지역자율방재단 부단장은 수년간 자율방재단원으로 활동하며 느낀 7가지 재난 안전 방재 대책을 제안했다.

고 부단장은 화재 조기 진압을 위한 지하수 관정 인근 급수탑 설치와 겨울철 한파를 대비한 트랙터 차량 제설 작업 이용, 강한 풍압을 견디는 각종 안내판 설계 공법 도입, 농업용수와 용천수 등을 활용한 축구장 관리 방안 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이중환 시장은 “현장에서 직접 뛰며 축적된 경험으로 제안된 정책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태풍 이후 다수의 인원이 투입되는 해양쓰레기와 도로변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수거할 수 있는 현장 여건에 맞는 기계 개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고권봉 기자  kkb@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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