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카지노 전산시설기준 전면 개정
제주도, 카지노 전산시설기준 전면 개정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7.01.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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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까지 ‘카지노 전산 시설기준’ 개정안 행정예고

[제주일보=김동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카지노 전산시설기준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재면 개편하는 내용의 ‘카지노 전산 시설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기준을 보면 전산실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해 최소한의 시설을 갖추도록 하는 것은 물론 정보통신기술(IT) 발전에 따른 주산전기 IDC(Internet Data Center)에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근거 조항이 마련됐다.

또 카지노 관리시스템에서 내국인 출입관리, 전문모집인 계약관리, 계약게임 관리, 테이블 및 전자테이블 게임관리 등의 프로그램을 추가해 카지노 관리를 투명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보안성 강화를 위해서는 담당자별 사용업무를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고 자료입력과 삭제는 기록을 남기도록 했다. 전산시설 내부 통제 규정 도입을 통해서는 투명성을 제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다음 달 1일까지 행정예고와 의견수렴 등을 거쳐 고시될 예정이다.

고동완 제주도 카지노감독과장은 “이번 전산시설기준 개편을 통해 현금·회계관리 및 칩스의 체계적인 관리기준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매출액 관리가 투명해지고 카지노업체의 경영합리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일 기자  flas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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