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탐방객 겨울 등산 '선호'
한라산 탐방객 겨울 등산 '선호'
  • 이승현 기자
  • 승인 2017.01.15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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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지난해 국립공원 방문객 수 발표
작년 겨울 30만명 한라산 찾아…1월 12만명으로 가장 많아

[제주일보=이승현 기자] 한라산 탐방객들은 1월, 겨울 등산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에 따르면 지난해 한라산을 찾은 탐방객 수는 106만5921명으로 집계됐다.

계절별로 겨울(12월~2월)에 30만8617명으로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봄(27만2545명), 가을(26만9178명), 여름(21만5581명) 이다.

월별 탐방객수의 경우 지난해 1월에만 12만6047명이 방문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월(10만6732명), 10월(10만5059명), 2월(10만2381명) 등 순이다. 가장 적게 방문한 달은 7월로 6만2925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한라산을 찾은 외국인 탐방객 수는 20만6426명으로 전국 21곳의 국립공원 가운데 설악산(39만5771명)과 경주(23만7250명) 다음으로 많았다. 제주에 이어 내장산(10만5107명), 북한산(3만4940명), 한려해상(3만1817명) 등 순이다.

한라산을 찾은 외국인 탐방객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이 16만9250명으로 전체 81.9%의 비중을 차지했다. 영어권 탐방객이 4606명, 일본 782명, 기타 3만1788명 등 순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해 장거리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며 한라산을 찾은 관광객이 전년 동월대비 22.1% 감소했다. 전체 방문객도 1년 전 보다 15.1% 줄었다.

이승현 기자  isun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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