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박미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해 도내 학교장들을 대상으로 다모임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도 지난 13일부터 ‘제주 교감들의 교육이야기 다모임’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을 시작으로 16일, 24일, 2월 25일까지 학교급별로 제주4·3평화공원 기념관 및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다모임에는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교감과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학생 성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올해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지난 13일에는 고등학교 교감 30명이 제주4·3평화공원을 둘러보며 평화교육의 의지를 되새겼다. 이어 이들 교감단은 세미나실에서 학교행정 제도개선 성과 발표를 비롯해 2015 개정 교육과정 및 과정중심평가 등을 위한 지원 방안, 2017 주요업무계획의 학교 적용 방안, 평화·인권교육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교감단은 이 교육감과 대화를 나누며 교육본질로 다가서기 위한 방안과 학교 현장의 문제 등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감 다모임 행사는 달라지는 교육현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자리”라며 “이는 학생이 존중받고 학부모가 신뢰하는 공교육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학교 현장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