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홍수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 상반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예산 4조196억원을 조기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일반 및 특별회계예산 4조4193억원과 기금 6550억원 가운데 78.7%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난해 상반기 배정액 3조5566억원보다 4630억원 늘어난 것이다.

제주도는 사업 투자효과가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도민 체감도가 높은 SOC(민간투자 사회간접자본) 사업과 농어촌 생산기반 확충사업,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등을 집중 집행할 계획이다.

김정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상반기 재정 조기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예산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사업별 이력관리와 재정집행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홍수영 기자  gwin1@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