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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도내 실업자 8000명…16년만에 ‘최대’인구유입으로 취업자도 증가…청년실업률 5.2% ‘고용한파’
신정익 기자 | 승인 2017.01.11
제주일보 그래픽자료

[제주일보=신정익 기자] 지난해 제주지역 실업자가 8000명에 이르면서 실업률도 10여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소장 박순찬)가 11일 발표한 ‘2016년 12월 및 연간 제주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취업자는 35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명 늘었다.

인구유입 등으로 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신규 취업자 수 증가폭도 2014년 1만1000명에서 2015년 1만7000명, 지난해 2만명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실업자는 8000명으로 실업자 통계가 바뀐 2000년 이후 16년 만에 가장 많았다. 이에 따른 실업률은 2.2%로 2005년(2.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5.2%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2014년 6.1%였던 청년실업률은 2015년 4.9%로 하락한 후 지난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각종 시험 준비 등으로 구직활동을 일시적으로 접은 비경제활동인구를 감안하면 실제 청년실업률은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0~59세 실업률도 1.6%로 전년(1.2%)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학업과 육아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을 접은 비경제활동인구는 15만4000명으로 역시 2000년 이후 가장 많았다.

자영업주는 지난해 9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4000명 늘었다. 2005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이 가운데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주는 7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3000명 증가했고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주는 2만3000명으로 1000명 늘었다.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농림어업가 제조업, 건설업 등이 각각 2000명, 1000명, 3000명 증가했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및 기타 업종도 2000명, 1만3000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정익 기자  chejugod@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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