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송현아 기자] 백록수필문학회(회장 신능자)가 백록수필 제17호를 발간했다.

책에는 ‘나의 몸 이야기’를 주제로 한 테마 수필 9편과 일반수필 70편, 수화전의 시 수필 57편 등 다양한 범주의 수필과 함께 문화기행문과 인물탐방, 안성수 제주대 명예교수의 특별기고 ‘작가의 심미안과 연금술’ 등이 수록됐다. 또 초대수필에 실린 윤온강, 조재은 작가의 글이 담겨있다.

신 회장은 “수필은 치유의 문학이다”라며 “수필을 읽는 사이에 타인과 나의 삶이 이해되고 심전에 옹이진 아픔에도 공감하면서 내 아픔도 보듬어 주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백록수필문학회는 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 창작교실 수료라는 공통분모로 2009년 창립됐다.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