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관중 비율 꼴찌 ‘불명예’ 탈출 나선다
유료 관중 비율 꼴찌 ‘불명예’ 탈출 나선다
  • 김명관 기자
  • 승인 2017.01.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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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Utd 다양한 마케팅 도전

[제주일보=김명관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무료 관중 폐지를 시작으로 새로운 마케팅에 도전한다.

제주는 최근 올 시즌을 앞두고 가장 먼저 프로스포츠의 선택 아닌 필수사항인 무료 티켓을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제주의 지난 시즌 평균 관중은 5688명으로 K리그 클래식 12개 팀 중 8위에 머물렀다. 평균 유료관중은 2357명에 불과했고, 유료 비율은 41%로 광주FC와 함께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K리그 클래식 유료 비율 75%에도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이에 제주는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또 유료관중화의 중요한 지표인 연간회원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선착순 4000명에게 70%할인 및 다양한 혜택(총 2억원 상당)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제주는 스포드캐스팅(Spordcasting)을 전개한다. Sports(스포츠)와 Broadcasting(방송)의 합성어로 스포츠의 경쟁적 요소에 방송의 프로그램 컨텐츠를 가미해 마케팅 효과에 대한 시너지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장석수 대표이사는 “좋은 성적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관심 환기라는 일차적인 목표를 넘어 도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고 말했다.

Real Orange 12 연간회원 판매는 오는 11일 공개된다.

 

김명관 기자  mg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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