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어 생산량 지난해보다 5.0% 증가…미국 수출 늘 듯
올해 광어 생산량 지난해보다 5.0% 증가…미국 수출 늘 듯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7.01.0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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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17년 광어·전복·김 등 주요양식품목 전망’ 발표

[제주일보=김동일 기자] 올해 광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4만1000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량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 수출대상국인 미국 수출량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해양수산부는 8일 ‘2017년 광어·전복·김 등 주요양식품목 전망’을 내놓고 이 같이 전망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급동향에 따르면 지역별 생산 비중은 제주가 65.6%로 가장 높았고 완도(29.3%), 기타(5.0%) 등이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내생산량은 4만1000t으로 지난해 3만938t보다 5.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는 지난해 말 출하가능물량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으며, 하반기에는 공급이 늘어나 약보합세가 예측됐다.

이로 인해 올해 산지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당 1만2300원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활광어 수출의 경우 주요 수출국인 일본 내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이지 않는 데다 가격도 예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일본 수출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반대로 미국 수출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수출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수출물량은 지난해보다 2943t보다 증가한 3100t 수준으로 관측됐다.

김동일 기자  flas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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