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동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제주 전기차 충전소 안내’ 모바일 앱을 전국 최초로 서비스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앱스토어를 통해 앱을 다운받으면 도내 모든 전기차 충전인프라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앱 사용자는 개방형 충전인프라를 찾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용자 위치기준 최단거리와 주변 충전시설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실시간 충전 가능 여부와 고장 안내 등의 상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충전기 고장 시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콜센터와 연계한 기능도 탑재된다.

제주도는 이 같은 앱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 이용자들이 도내에 설치된 개방형 충전기 497대의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달 시범 운영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아이폰 이용자들도 상반기 중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일 기자  flas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