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김동일 기자] 도내 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수질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하수처리장 운영의 투명성과 도민 알권리 충족을 위해 하수처리장에 대한 방류수 수질을 실시간으로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방류수 수질은 도민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주도는 물론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이 같은 방류수 수질 실시간 공개는 인구 및 관광객 증가에 따른 하수발생량 급증과 도두하수처리장의 방류수질 초과, 악취 발생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하수처리장 운영에 철저를 기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 공개되는 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수질항목은  BOD, COD, SS, T-N, T-P 등 총 5개 항목으로, 법정 수질 기준은 BOD 10ppm, COD 40ppm, SS 10ppm, T-N 20ppm, T-P 2ppm이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안정적인 하수처리 종합대책 수립을 통해 추진되는 과정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도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하수처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동일 기자  flas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