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제1회 조끄뜨레 영화제 대상 차지
'나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제1회 조끄뜨레 영화제 대상 차지
  • 양미순 기자
  • 승인 2017.01.0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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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제1회 조끄뜨레 영화제 대상

[제주일보=양미순 기자] 30초라는 짧은 시간을 무의미하게 흘려보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30초안에 인생을 담고 또 꿈을 담아냈다.

4일 오후 4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는 ‘제1회 조끄뜨레 +30 영화제’가 진행됐다.

이번 영화제는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주도가 공동주최하고 한림민속오일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이시화)이 주관해 온라인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영화제에서는 전체 출품작 80여편 중 본선에 진출한 20여편을 상영하고 심사를 진행, 허 준 감독의 ‘나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가 대상을 수상했다.

‘나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는 함경북도 청진을 고향으로 두고 탈북자로 살아온 감독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허 감독은 “탈북자들도 ‘북한 사람’이나 ‘외국인’이 아닌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이라는 생각을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공연예술 환장의 ‘면접식탁’, 우수상은 진형진 감독의 '주연' 등이 선정됐다.

한편 이시화 단장은 “재래시장을 문화관광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사람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는 방법으로 영화제를 선택하게 됐는데 앞으로 주제를 바꿔 매년 영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미순 기자  manse76@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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