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회 의원회관서 기자회견 가질 예정
[제주일보=김동일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4일 새누리당을 탈당해 개혁보수신당(가칭)에 입당한다.
특히 새누리당 소속 제주도의원들도 동반 탈당하기로 하면서 지방정가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개혁보수신당 정병국 창당추진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원희룡 제주지사가 4일 오전 7시 5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누리당 탈당 및 개혁보수신당 합류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같은 날 오후 2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도 탈당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신관홍 의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 13명도 동반 탈당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원 지사는 이날 탈당 선언 후 곧바로 신당 창당준비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원 지사의 탈당을 예고로 새누리당을 탈당한 광역단체장은 남경필 경기지사에 이어 원 지사가 두 번째다.
김동일 기자 flas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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