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감귤농가 의견 수렴 토대로 제도 정비·정책 추진 나선다
제주도, 감귤농가 의견 수렴 토대로 제도 정비·정책 추진 나선다
  • 김동일 기자
  • 승인 2017.01.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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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까지 도내 농협에서 감귤정책 순회설명회 실시

[제주일보=김동일 기자] 제주도정이 새해를 맞아 감귤농가 의견 수렴을 토대로 제도 정비는 물론 감귤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5일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도내 농협에서 감귤생산농가와 감귤유통조직체, 도민 등을 대상으로 감귤정책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설명회에서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정비와 관련해 풋귤 출하기간 재설정과 만감류 상품 품질기준 설정, 감귤 상품기준 단계적 재설정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또 고품질감귤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한 타이벡재배 및 이랑재배 정책 전환 계획과 감귤기본통계 단계별 고도화 계획, 노지감귤 산지전자경매 본격 추진사항 등 감귤 주요정책도 소개된다.

제주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제기되는 감귤농가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분석,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상반기 중으로 개정 절차에 돌입하는 한편 감귤정책에 대한 의견은 현실에 맞게 반영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감귤농가와 함께 소통과 협치를 토대로 한 감귤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감귤산업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일 기자  flas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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