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약속 헌신짝처럼 버리는 기득권 연장정치 깨야"
"도민 약속 헌신짝처럼 버리는 기득권 연장정치 깨야"
  • 김현종 기자
  • 승인 2015.12.21 1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덕규 변호사 기자회견, 새누리 간판 달고 내년 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출마 선언

현덕규 변호사(51)가 21일 새누리당 후보로 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현 변호사는 이날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개혁으로 새로운 제주를 열겠다”며 “제주의 변화와 발전의 흐름은 우리의 대응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더 큰 성장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잠깐 동안 신기루로 끝나버릴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현 변호사는 “제주를 더 큰 성장으로 이끌기 위한 가장 중요한 대응은 정치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정치가 사회적 공공의 선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 변호사는 “총선을 준비하면서 ‘제주에서 정치개혁의 가장 큰 과제는 무엇인가’를 고민한 결과 ‘12년 국회의원 기득권 연장 정치’를 깨뜨리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제주의 정치 개혁을 위해 기득권 연장 정치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이는 원칙과 상식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현 변호사는 현역인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의원을 겨냥, “지난 지방선거 때 제주를 발전시키기 위한 비전을 갖고 있다며 출마했다가 강력한 후보가 나오자 뚜렷한 설명도 없이 출마를 접었다”며 “도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기득권 연장 정치를 끊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현 변호사는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출신으로 오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법무법인 광장과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했고 사법연수원 객원교수 등을 역임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