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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제주어 책자 '제주 사난 제줏사름' 발간대화문·표준어 대역·어휘풀이 등 제주어·제주문화 이해 높일 것으로 기대
양미순 기자 | 승인 2016.12.26

[제주일보=양미순 기자] 누구나 한번쯤 외국어를 배울 때 상황에 따른 대화 예시를 보여주는 ‘생활영어’ ‘생활중국어’ 등의 책자를 접해 봤을 것이다. 타 지역민들은 종종 “제주어는 외국어 같다”고 하는데 제주어가 그만큼 생소하다는 표현일 것이다.

“숭년에 사름덜을 도왓젠 헙디다(흉년에 사람들을 도왔다고 하던데요)”
“예펜삼춘 잘 아난 그레 안네쿠다(여자삼춘 잘 아니까 거기 드리려고요)”

이처럼 생소한 제주어와 제주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생활 제주어 책자가 출간됐다.

제주발전연구원 제주학예연구센터는 제주 정착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제주사회와 제주어의 이해를 높이고 제주 공동체로의 안착을 돕기 위해 제주학총서로 ‘제주 사난 제줏사름’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제주 사난 제줏사람’은 주제에 따라 총 6개의 장으로 구분, 각 세부 이야기를 제주어 대화문, 표준어 대역, 사진‧삽화, 어휘풀이, 알아두기 등으로 자세하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제주어 대화문을 이해를 돕기 위한 문법사항을 부록으로 다루고 제주어 대화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녹음CD도 첨부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제주 이주민들의 제주어 습득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책자는 제주발전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에서 배부하며 컴퓨터 파일(http://www.jst.re.kr)로도 내려받을 수 있다. 문의=064-747-6137.

양미순 기자  manse76@jejuilbo.net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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