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평준화고 입학 경쟁률 1.03대 1
제주 평준화고 입학 경쟁률 1.03대 1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6.12.09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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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준화고는 0.99대 1…16일 연합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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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박미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17학년도 후기 일반고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 경쟁률이 1.03대 1로 나타났다.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는 2988명 모집에 3084명이 지원해 1.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는 2276명 모집에 2260명이 지원, 총 16명이 미달돼 0.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비평준화고 중 서귀포고, 남주고, 한림고, 세화고, 애월고 등은 2016학년도 모집 시 정원 미달을 보였지만 이번 모집에서 정원 초과로 돌아서 관심을 끌었다. 함덕고와 영주고, 중앙고 등도 전년과 비교해 지원자가 늘었다.

특히 전년 19명이 미달됐던 세화고는 이번 모집에서 48명이 초과돼 비평준화고 중 가장 높은 경쟁률(1.21대 1)을 나타냈다.

서귀포시 지역은 대부분의 학교가 정원을 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제주도교육청은 “특성화고 지원 증가 등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평준화고는 이번 모집에서 2016학년도 지원 초과자 127명보다 31명이 적은 96명이 초과됐는데, 전체 모집 인원이 전년에 비해 6학급 394명이 줄어 경쟁률은 지난해 1.04대 1과 비슷했다. 2016학년도 고입 때는 밀레니엄베이비라 불리는 2000년생 학생들의 교육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평준화고 6학급을 한시적으로 증설한 바 있다.

평준화고 중 1지망 학교 지원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남학생은 제주제일고, 여학생은 제주중앙여고로 나타났다.

한편 도내 일반고 신입생 선발고사는 오는 16일 치러진다. 평준화고 선발고사는 제주일고, 대기고, 제주중앙여고, 제주여고에서, 비평준화고 선발고사는 해당 학교에서 실시된다.

평준화고 합격자는 남녀 구분 없이 총 정원 수 2988명만큼 선발하고, 시험을 통해 나뉜 9등급에 따라 배정 원칙에 맞게 학교를 배정받게 된다.

합격자는 비평준화고의 경우 이달 말까지, 평준화고는 내년 1월 6일 발표될 예정이다.

박미예 기자  my@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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