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 해상서 외국 상선과 어선 충돌해 4명 실종
비양도 해상서 외국 상선과 어선 충돌해 4명 실종
  • 현대성 기자
  • 승인 2016.12.08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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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김모씨 등 한국인 4명 실종
베트남 선원 4명과 한국인 선원 1명은 구조

[제주일보=현대성 기자] 8일 오후 7시55분쯤 비양도 북쪽 26km 해상에서 부산을 출발해 중국 칭다오로 향하던 라이베이라 상선 C호(9만6628t)과 김모씨(59)가 몰던 제주 한림 선적 유자망어선 H호(19t, 승선원 9명)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제주해경서는 사고 현장으로 3000t급 경비함을 급파해 현장을 확인했으며 이 사고로 H호의 승선원 선장 김씨와 선원 강모씨(56.경남 사천) 등 4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선원 5명 중 4명은 베트남 국적의 선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종자는 모두 한국인이다.

해경과 관계당국은 헬기 1대와 함정 12척을 사고 현장으로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주변 목격자를 대상으로 사고 원인 및 자세한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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