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느질 매듭 풀듯
[제주일보=송현아 기자] 신화자 시인은 77세에 첫 시집 ’바느질 매듭 풀듯’을 발간했다.
신 시인은 50년을 한결같이 한복 바느질로 생활을 꾸려오다가 10년 전부터 시조에 빠져 꾸준히 작품을 써왔다.
시집은 시인이 바느질을 하며 발견한 삶의 철학들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특히 바느질을 하드 한 땀 한 땀 고운 우리 말을 줍고 갈아 시조로 표현한 시인의 정성이 돋보인다.
시인은 2009년 계간지 ‘연인’의 신인문학상에 당선, 등단했다. 현재 한수풀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현아 기자 sha@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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