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행복한 제주 공동체 조성..새로운 꿈이 영글어간다
[제주일보]행복한 제주 공동체 조성..새로운 꿈이 영글어간다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6.12.05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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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함께 만드는 미래, 사회공헌 사업...미래.희망.행복 드림 등 분야서 인재 양성-마을공동체 사업-사회복지 지원 등 20여 개 사업 추진 결실

[제주일보=김태형 기자] ‘지역사회와 더불어 행복한 제주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미래의 새로운 꿈을 만들어 간다.’

제주의 청사진인 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를 전담하고 있는 국가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이하 JDC)는 ‘사회공헌을 통한 도민 행복 구현’을 목표로 지역 밀착형 사업을 펼치는데 주력하고 있다.

JDC의 사회공헌 키워드는 ‘드림(Dream)’이다. ‘제주의 미래를 함께 꿈꾸고 만들어가는(Dream Tomorrow, Dream Together)’ 사업을 통해 도민들과 함께 행복한 제주를 이뤄내는 꿈을 실현시켜 나간다는 의미다.

사업 카테고리도 ‘미래 드림(Dream)’과 ‘희망 드림(Dream)’, ‘행복 드림(Dream)’ 등으로 나눠 25개에 이르는 다양한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2002년 출범 이후 2010년까지 300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사회공헌에 투입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연간 80억원 대의 예산을 지원해 인재 육성과 지역 상생, 사회복지 등의 부문별 사업에 중점 투자해 결실을 이뤄내고 있다.

▲미래 인재를 키운다=JDC의 역점 사회공헌 사업인 ‘미래 드림(Dream)’은 국제자유도시 인프라 구축과 맞물려 도내 글로벌 인재 육성과 도민 국제화 의식 함양 등을 위한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다.

세부 사업으로는 제주의 미래 주역인 초·중학생 대상 영어·중국어 교육을 지원하는 JDC 사랑나눔 캠프와 고등학생들의 자기주도형 학습을 위해 무상 제공되는 모바일 ‘JDC 스마트리스닝’ 프로그램, 초·중·고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지역 인재 육성 사업 등이 전개되고 있다.

또 도내 대학생을 선발해 미국과 호주, 캐나다 등에서 외국어 연수와 기업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해외장학 인턴십’과 국제자유도시 개발 프로젝트인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사업과 연계해 싱가포르에서 취업 연수를 하는 ‘청년 인재 양성 프로젝트’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 도민 대상으로는 글로벌 세계시민으로서의 의식 함양을 위한 ‘JDC 아카데미’ 등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역 소득을 만든다=JDC는 마을 주민의 일자리와 소득 창출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비즈니스 모델 및 1차산업 분야 지원에 나서 마을 공동체와 상생하는 협력방안 모색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2012년부터 2개 마을을 선정해 지원해오다 지난해부터 3개 마을로 확대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마을기업을 육성,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마을 공동체 사업 1호점인 ‘별난가게(안덕면 서광서리)’ 카페를 시작으로 2호점 ‘감귤창고(서광동리)’, 3호점 ‘태양광 발전(대정읍 인성리)’, 4호점 ‘윤성이네 식당(보성리)’, 5호점 ‘마을창고 게스트하우스(안덕면 동광리)’ 6호점 ‘알뜨리 농부시장(대정읍 상모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에서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되고 있다.

여기에 1차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굴삭기와 파쇄기, 트랙터, 지게차 등의 농기계를 지원하는 사업과 전복 종패 등을 어촌계에 방류하는 수산종묘 방류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농기계 지원 사업에는 27억원이 투자돼 11개 읍면지역 마을이 수혜를 받았으며, 수산종묘 방류 사업에는 3억원이 투입돼 6개 어촌계에 지원됐다.

▲행복한 제주를 만든다=JDC의 ‘행복드림(Dream)’ 사회공헌 사업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돕고 나눔 문화를 선도하면서 외국인을 포함해 제주에 거주하는 도민들의 행복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및 도민 등이 함께 모여 서로 다른 문화를 소개하면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지구촌축제’는 6년째 매년 개최되면서 다민족 한마당 잔치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2010년부터 사회복지단체 50개 시설에 난방시설 개보수 등을 지원해온 ‘사랑의 리모델링’과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기적의 편지’, 다문화 가정의 사회 적응을 돕는 ‘러브인 제주’ 등의 사업도 꾸준히 전개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65세 미만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구강 검진 및 무료 의치보철 사업은 1000명에 가까운 장애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면서 호평을 받았다.

JDC 관계자는 “그동안 각종 사회공헌 사업이 확대되고 다각화되면서 대한민국 사회공헌 기업대상을 비롯한 각종 상을 받기도 했다”며 “JDC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과 함께 사회적 책임에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  sumba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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